달성군은 비슬산 자연휴양림 안에 얼음빙벽 얼음동굴 에스키모의 집 얼음조각 등으로 이뤄진 ‘아이스랜드’를 만들어 다음달 개장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얼음빙벽은 길이 70m 높이 10m 규모로 자연암벽에 급수모터 분사기 등 자연결빙을 유도하는 시설을 설치해 자연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만들어진다.
얼음동굴은 길이 20m 폭 2.5m 높이 2.5m 규모로, 에스키모의 집은 지름 2.5m 높이 3m 규모의 돔 형태로 각각 만들어진다.
달성군은 이들 시설물 주변에 대형 얼음조각물을 세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
달성군 관계자는 “동절기에 휴양림을 찾는 시민들이 등산도 하고 이국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얼음놀이시설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