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접수를 마감한 올해 1단계(1.11∼3.31)공공근로사업 신청자는 4만4천9백29명으로 98년도 2단계(8.17∼12.31)사업 신청자 2만1천4백48명에 비해 두배 이상 늘었다.
신청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와 50대가 전체의 59%(1만3천8백17명)를 차지했고 30대가 18%(8천1백12명), 60대가 13.6%(6천1백22명), 20대가 9.2%(4천1백15명)였다.
전직(前職)별로는 일용근로자가 1만6천9백39명(37.7%)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조업 및 서비스업 8천1백3명(18.1%), 회사원 7천7백48명(17.2%), 주부 3천5백4명(7.8%), 대학생 1천3백9명(2.9%) 등의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기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실직자가 크게 늘고 대학졸업예정자들이 노동시장으로 대거 유입된데다 겨울철 일용직 일자리가 줄어 공공근로사업 신청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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