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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월 5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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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공무원들도 경제위기 속에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불안한 마음으로 살고 있는데 매스컴에서는 공무원 비리만 거론하는 것 같다. 기업체에 근무하는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공무원, 특히 하위직들은 박봉과 격무에 시달려왔다. 일부 잘못된 공무원도 있지만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구조조정의 여파로 공무원들도 똑같은 심적 고통을 겪고 있고 가족들도 불안과 초조 속에 살고 있다. 공복(公僕)이기 때문에 책임이 더 큰 줄 알지만 더 이상 남의 탓만 하는 사회풍토는 사라졌으면 한다. 새해에는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한해가 되도록 모두 노력했으면 좋겠다.
김연희(경기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