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명자/깨진 유리-칼 종이에 싸 버려야

  • 입력 1999년 1월 4일 19시 36분


우리는 깨진 유리나 칼날을 무심코 그냥 버리는 일이 많다. 이 때문에 환경미화원이나 쓰레기 처리업체 종사원들이 손을 다치는 일이 종종 있다.

쓰레기 종량제가 95년부터 시행된 이후 생활쓰레기의 배출량이 상당히 줄었고 분리수거도 잘 지키는 등 정착단계에 있다. 물론 아직도 쓰레기를 몰래 버리거나 제대로 분리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식은 높아지고 있어 다행이다.

환경보호는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공동체 모두를 위한 것이다. 생활쓰레기 가운데 깨진 유리나 칼날 등은 테이프나 종이 등으로 안전하게 싸고 ‘유리조심’ 등 메모도 적어준다면 이를 취급하는 사람들도 조심할 것이다. 어려운 여건에서 고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을 위해 조금만 신경쓰면 어떨까

이명자(부산 동구 낙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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