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은행 성명지점 ２９일「송년음악회」

은행 창구에서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불우이웃을 돕기위한 조촐한 음악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은행 성명지점(지점장 홍천수)은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 3차례에 걸쳐 ‘사랑과 감사의 작은 음악회’라는 제목의 송년음악회를 열기로 했다.

이 음악회에는 대구예술대학 실용음악과 교수 3명과 이 대학 재즈그룹 ‘다움’이 출연, 일반인이 즐겨듣는 팝송과 재즈 등을 들려준다.

은행지점측은 음악회를 찾는 고객을 위해 다과회도 열 계획이다.

지점측은 이날 고객들을 대상으로 연말 불우이웃돕기 모금운동을 벌여 모은 성금을 불우아동보호시설인 대구 영생애육원에 전달키로 했다.

홍지점장은 “IMF(국제통화기금)관리체제이후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애정을 베풀어 주신 고객의 은혜에 보답하고 힘들수록 더불어 살아가는 작은 사랑을 실천하자는 뜻에서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음악회에 참석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