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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2월 17일 1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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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은 잠시뿐이었다. 신문을 들춰보니 누군가가 칼과 가위로 신문기사를 오려가 여기저기 구멍나있었기 때문이다.
주위를 둘러보니 어떤 여자가 버젓이 칼로 신문을 도려내고 있었다.
필요하면 유료로 복사할 수 있도록 바로 옆에 복사기까지 준비해 놓았는데 그건 안중에도 없는 것 같았다. 당시 주위엔 도서관직원이 4명 있었으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고 주위에 이를 경고하는 안내문도 붙어 있지 않았다.
도서관 직원의 감시와 관심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이야 어떻든 나만 편하면 된다는 우리의 이기심도 빨리 버려야 할 것이다.
조종철(자영업/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