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비만 예방법]TV보면서 먹지 못하게…

  • 입력 1998년 12월 8일 19시 57분


겨울방학엔 야외활동이 줄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비만의 위험이 커진다.방학 후 아이가 ‘뚱보’란 놀림을 받는 것을 피하려면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

자녀의 비만 여부는 대한소아과학회에서 정한 신장별 표준체중을 기준으로 알 수 있다.『(체중―신장별 표준체중)÷신장별 표준체중』×100의 결과가 10∼20이면 과체중, 20이상이면 비만. 체중(㎏)을 신장(m)으로 나눈 체질량지수가 20 이상이어도 비만.

서울대병원 소아과 서정기교수가 권하는 어린이 비만 관리 요령.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하고 매끼 적게 먹도록 시킨다.

△밥이나 반찬을 먹을 때마다 수저를 내려놓고 천천히 씹어 먹도록 한다.

△음식을 먹자마자 식탁에서 일어나게 한다.

△음식은 식탁에서만 먹고 TV를 보거나 공부를 하면서 먹지 않도록 한다.

△기름기 없는 살코기와 섬유질이 많은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권한다.

△기름기 많은 음식과 간식은 피하도록 할 것. 가족이 튀긴 음식을 파는 식당에서 외식하지 않는다.

△고칼로리의 드레싱이나 소스를 적게 사용해서 요리한다. 버터 대신 다이어트용 마가린, 쇼트닝 대신 식물성 기름으로 요리하고 계란은 흰자위만 쓴다.

△어린이의 생일 파티를 음식점에서 하지 않는다.

△운동을 좋아하는 친구와 사귀도록한다.

△매일 먹은 음식의 종류 양 맛과 음식을 먹은 장소를 부모와 함께 일지로 쓴다. 매일 한 운동의 종류 시간 강도 등도 쓰도록 한다.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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