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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2월 8일 1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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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출시된 가수 나훈아의 노래비법이 담긴 ‘대한민국 나훈아―나는 노래를 잘하고 싶다’가 전국의 ‘아마추어 나훈아’를 긴장시키고 있다.
제작사인 디지탈미디어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출시될 예정이었던 이 비디오가 늦게 출시되는 바람에 다양한 사연이 담긴 문의가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래방이 지긋지긋하고 무섭다.정말 음치탈출이 가능하냐.” “이 비디오대로 하면 더 노래를 잘 할 수 있나.” 등 노래 실력에 얽힌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그러나 예약을 받는 과정에서 ‘직업적’인 고민도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김봉희팀장은 “특히 대전 목포 광주 등 지방의 밤무대에서 활동중인 ‘준가수’들이 여러 명 전화를 했다”면서 “나훈아씨의 창법을 모방하는 가수들이 특히 많아 이 비디오가 호기심과 두려움을 함께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지역은 예약주문량이 4만세트에 이르고 있다.
‘열려라 마음의 문’ ‘노래와 함께 하는 행복’ 등 60분물 2부작으로 제작된 이 비디오는 나훈아의 노래학 강의와 뮤직비디오,신곡 4곡등이 수록돼 있다. 3만5천원. 02―322―7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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