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정부에서 하라면 해야 하는것 아닌가』

  • 입력 1998년 12월 2일 19시 27분


▼정부에서 하라면 해야 하는 것 아닌가(5대 재벌그룹의 한 관계자, 2일 ‘정부가 신정연휴를 축소키로 해 기업체의 새해 시무식이 4일에서 2일로 변경되느냐’는 질문에).

▼한번 털리면 그만인 노상강도를 만나는 것보다 해마다 후원금을 줘야 하는 국회의원을 아는 것이 더 손해라는 농담이 있다(무소속 홍사덕의원, 1일 한나라당 김덕룡의원 후원회에서).

▼소문의 상당수는 과장된 것이지만 완전히 엉뚱한 것은 아니며 증권가 사람들이 이름 맞추기 게임을 하고 있다(미국의 한 투자은행 관계자, 독일 도이체방크의 뱅커스 트러스트은행 인수를 계기로 유럽계 은행들이 J P 모건 등 미국 은행 및 증권사들을 추가 인수합병 대상으로 거론하고 있다며).

▼우리는 생명을 되찾거나 역사를 다시 쓸 수 없지만 우리의 시간 정력 자원을 쏟음으로써 장부(帳簿)의 수지 불균형을 약간은 줄일 수 있다(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 미 워싱턴에서 열린 홀로코스트 국제회의에서 각국은 나치의 약탈 관련 기록을 공개하고 소유권자를 찾아 약탈 예술품과 재산을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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