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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1월 27일 1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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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수가 96년초부터 지금까지 쥐 5백 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쥐의 털을 깎고 피부에 발암제와 클로로필린을 함께 바른 경우 종양 발생률이 40%로 나타났다. 이는 발암제만 발라 암이 100% 발생한 경우보다 훨씬 낮은 발생률.
또 햄스터 1백50 마리의 입 속 주머니인 ‘협낭’에 발암제와 클로로필린을 함께 바른 경우에도 종양 발생률이 발암제만 바른 경우보다 훨씬 낮았다.
김교수는 “구강암은 다른 암과는 달리 전(前)단계가 뚜렷하기 때문에 백반증이 있을 때 클로로필린을 투여하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곧 임상실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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