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일본차,내년 한국상륙 『시동 걸었다』

입력 1998-11-24 19:49수정 2009-09-2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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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수년째 한국진출을 면밀하게 준비하고 있는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내년 7월 한국시장 개방에 앞서 움직임이 빨라졌다.

이중 일부 업체는 리서치업체에 일본차에 대한 선호도와 이미지 가격경쟁력 등 종합적인 시장 조사를 의뢰했다는 소문.

그동안 수입선 다변화제도에 묶여 일본 국내에서 제작된 자동차는 일체수입이 불허됐다. 이에 따라 도요타자동차는 미국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아발론과 캠리를 한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8월 도요타자동차가 작년도 미국내 베스트셀링 카였던 캠리를 국내에서 시판키로 결정하고 런칭쇼를 가졌을 때의 일.

현대 대우 등 국내업체는 물론 포드 BMW 볼보 사브 등 대부분의 수입차업체 관계자들이 런칭쇼에 참석해 일본차에 대한 경계의식을 나타냈다.

또 포드자동차의 일본 자회사인 마쓰다자동차는 포드코리아를 통해 한국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미쓰비시자동차는 한국에 진출한 미쓰비시상사를 통해 시장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일본 업체들은 경쟁력을 자신하고 있지만 섣불리 진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가장 두러워하는 것은 한국내의 반일(反日)감정. 초장부터 마구잡이식으로 한국시장을 잠식할 경우 반드시 반일감정이 야기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 한 일본업체 관계자는 “내년 7월 한국시장이 열려도 2001년까지는 본격적으로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털어놓았다.

〈이희성기자〉le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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