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수험생 위로 「화음의 잔치」 잇따라

  • 입력 1998년 11월 19일 11시 43분


“수능시험으로 지친 마음을 음악으로 달래 보세요.”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그 가족을 위로하는 ‘화음의 잔치’가 광주에서 잇따라 펼쳐진다.

부부성악가인 광주대 최덕식(바리톤) 박미애교수(소프라노)와 올 1학기부터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는 가수 노영심씨는 19일 오후7시반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이야기가 있는 모녀 음악회’를 연다.

주요 레퍼터리는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 ‘사운드 오브 뮤직’, 뮤지컬 ‘캣츠’의 삽입곡과 우리 가곡 등으로 노영심씨의 차분한 해설과 피아노 연주가 곁들여진다. 수익금은 모두 결식아동돕기에 사용할 예정.

또 하나의 이벤트는 21일 오후2시 롯데백화점 광주점 9층 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충장예술단 초청 음악회’. 무료공연인 이 음악회는 광주팝스오케스트라의 ‘라베츠키’, ‘도라지타령’으로 막이 오르며 광주예술고 김옥주교사의 ‘그리운 금강산’ 등 독창이 이어진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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