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인터뷰]승장 김재박 감독

  • 입력 1998년 10월 31일 08시 12분


“너무 기쁘다. 정몽헌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었다.” 감독 데뷔 3년만에 정상에 오른 현대 김재박 감독. ‘여우’라는 별명답지 않게 눈물을 글썽거리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우승 소감부터….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너무 자랑스럽다.”

―선수 구성에서 다른 구단에 앞선다는 평가인데….

“좋은 선수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이 자만하지 않고 해내겠다는 의욕이 넘쳐 우승할 수 있었다.”

―지금 가장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집사람이 그동안 너무 고생한 것같다.”

〈인천〓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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