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용인 노른자위 올 4천여가구 노려볼만

  • 입력 1998년 10월 29일 19시 04분


주택건설 업체들은 다음달중 전국에서 아파트 3만8천3백여 가구를 분양한다. 작년 동기와 비교, 2만2천5백여가구가 줄어든 물량이다.

서울에서는 1만9천6백여 가구가 분양된다. 이중에서도 △신동아건설이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분양하는 재개발아파트 △SK건설이 강북구 미아7동에서 분양하는 재개발아파트가 주목 대상이다. 두 곳 모두 새로운 부도심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고 단지 규모가 크다.

수도권에서는 용인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들을 눈여겨 봐야 한다. 금호건설 성원건설이 아파트 공급에 나서는 수지읍 상현리는 용인시 일대에서도 최고 노른자위로 손꼽힌다. 이 일대에서 연말까지 4천가구 정도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신동아건설이 경북 포항시 흥해읍 초곡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2천가구를 넘는 대형 단지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부산에서는 중견업체인 동원개발이 사하구 장림동에서 2천가구에 육박하는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코오롱건설과 세종건설이 경남 마산시 호계리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도 2천가구 이상인 대형 단지로 내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들이 노려볼 만하다.

분양 일정과 공급물량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업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반드시 해당 업체에 자세한 공급 내역을 물어보고 치밀한 청약 전략을 세워야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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