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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0월 22일 1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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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건달 제프 레보스키. 그를 같은 이름의 백만장자로 착각한 멍청한 강도들이 레보스키 집에서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온갖 희한한 사건들이 시작된다. 코엔 형제 스스로 “40년대 유명한 탐정추리 소설가인 레이먼드 챈들러의 90년대식 버전”이라고 말할만큼 이 영화에는 할리우드 탐정영화의 온갖 요소들이 포함됐지만 ‘영웅’은 예리한 탐정 아닌 게으른 실업자 레보스키다.
〈김희경기자〉susan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