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PO 2차전 이모저모

  • 입력 1998년 10월 17일 08시 59분


▼ 관중석 썰렁 KBO 한숨

○…전날 1만3천석을 가득채웠던 대구구장은 16일엔 외야석이 절반도 차지 않아 다소 썰렁한 모습.

14일 비가 내려 포스트시즌 사상 첫 노게임된 뒤 15일 경기에서 삼성이 패한 것이 원인인듯. 여기에 금세라도 비가 뿌릴듯 날씨마저 안좋아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삼성구단 직원들은 연방 한숨.

▼ 펠릭스 비신사적 행동 빈축

○…LG의 용병 펠릭스가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빈축을 샀다. 펠릭스는 7회 2사후 타석에 등장해 삼진을 당하자 갑자기 발로 흙을 차서 홈플레이트를 덮는 행동을 한 것.

마침 공수교대로 심판이 이 광경을 목격하지 못해 펠릭스를 제재하지 못했으나 관중들의 심한 야유를 받았다.

▼ 현대自 장외공연 인기

○…포스트시즌 공식후원사인 현대자동차는 이날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장 입구에 대형무대를 만들어 동물 마스코트의 춤공연을 열고 어린이팬에게 스티커문신을 무료로 새겨주기도 해 인기를 독차지.

〈대구〓전 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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