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요코하마-세이부 저팬시리즈 17일개막

  • 입력 1998년 10월 16일 18시 51분


일본프로야구 저팬시리즈(7전4선승제)가 17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개막된다.

올 저팬시리즈는 38년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한 요코하마 베이스타스가 정상까지 오르느냐, 2년 연속 퍼시픽리그 우승팀 세이부 라이온스가 ‘시리즈 징크스’를 떨쳐버릴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 요코하마는 사이토 미우라 노무라 가와무라의 두꺼운 선발진에 각종 구원 신기록을 세우며 4년 연속 구원왕에 오른 사사키(46세이브포인트)를 보유한 투수력의 팀. 세이부는 다승(13승)과 탈삼진(1백48개) 타이틀을 2연패한 에이스 니시구치와 이시이가 투톱을 이뤄 단기전 승부를 책임진다.

공격에선 요코하마가 수위타자 스즈키(0.337)와 용병 로즈, 톱타자 이시이가 이끄는 팀타율 0.277의 기관총 타선을 자랑한다.세이부는 용병 마르티네스와 도루왕 마쓰이(43개)가 버티고 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