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SBS 『워커가 일꾼이야』…현대 제압

  • 입력 1998년 10월 16일 07시 15분


SBS스타즈가 현대다이냇을 꺾고 3승1패를 마크했고 LG세이커스는 나산플라망스에 4패째를 안겼다.

상무는 ‘해결사’조상현이 결장한 연세대를 꺾고 2승째를 올렸다.

15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SBS대 현대전. SBS는 워커가 39득점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데 힘입어 현대를 98대95로 물리쳤다.

이날 현대는 98방콕아시아경기 출전으로 정규시즌 초반 이상민이 결장하는 점에 대비한 듯 그를 뺀채 10명의 선수를 고루 기용했다.

블런트가 27득점을 올린 LG는 나산을 87대73으로 눌렀다. 나산의 로즈그린은 4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슈터들이 3점슛 10개를 모두 실패하는 등 외각포가 터지지 않아 무릎을 꿇었다.

한편 상무는 팽팽한 접전 끝에 연세대를 88대79로 꺾었다.

연세대는 조상현의 쌍둥이 동생 조동현이 상무 김병철과 함께 공동 최다득점(25점)을 기록하고 두 팀중 가장 많은 리바운드(8개)를 잡아내며 분전했으나 2연패를 당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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