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경대, 국내 첫 사이버강의 「화제」

  • 입력 1998년 10월 13일 10시 06분


국내 최초의 사이버강의. 부산 경성대가 지난 8월31일 개설한 3학점짜리 ‘멀티미디어 광고홍보’다. 사이버강의 답게 수업진행 역시 사이버교수가 맡고 있다. 그 이름은 정보통(情報通·35). 이 학교 신문방송학과 객원교수라는 직함을 갖고 있다. 강의는 인터넷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강의실이 있을 수 없다. 때문에 수강생은 전국에 퍼져 있다.

수강생은 57명. 인터넷강좌 학점교류 협정을 맺은 한국가상대학 소속의 경희대 경성대 경북대 이화여대 전남대 방송통신대 등 전국 8개 대학 학생들이다.

이들은 비록 만나지 못하지만 서로의 얼굴과 프로필을 잘 알고 있다. 사이버강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자신들의 사진과 신상명세가 올려져 있기 때문.

현재 강의는 4주째 ‘인터넷 마켓팅’부문을 다룬다. 인터넷을 통해 과제물도 제출했다.

사이버강의 정교수는 23일 열리는 한국언론학회에 나가 사이버교육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것 역시 회의장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컴퓨터 동영상(動映像)으로 처리 된다.

정교수의 홈페이지는 http://digital.kyungsung.ac.kr/dr.jung 이며 전자우편 주소는 dr.jung@digital.kyungsung.ac.kr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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