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이색사업]캐나다 「건강 아이스크림」체인점

  • 입력 1998년 10월 12일 22시 42분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도 비만이나 당뇨 때문에 참아야 했던 여성, 성인병 환자를 위한 ‘건강 아이스크림’이 캐나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캐나다의 ‘딜리셔스 트리츠’란 회사는 의학의 힘을 빌어 당분 유당(乳糖)과 콜레스테롤을 현저하게 줄인 건강 아이스크림을 개발, 체인점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건강 아이스크림의 맛과 향, 모양은 보통 아이스크림과 다를 게 없다. 얼린 요구르트 맛부터 과일시럽을 얹은 아이스크림,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 무려 40여가지의 아이스크림을 갖추고 있다.

건강 아이스크림의 특징은 칼로리가 매우 낮다는 것. 건강아이스크림 4.5온스에 첨가된 칼로리는 빵 한조각의 열량도 안되는 90칼로리 가량.

캐나다 동부 온타리오 오라로에 본사를 둔 딜리셔스 트리츠는 자국내에 76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전 세계로 확장해갈 계획.

국내에서 이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캐나다의 딜리셔스 트리츠 본사로부터 라이선스와 아이스크림 제조기술을 도입해야 한다. 만약 프랜차이즈 도입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투자규모가 매우 크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투자규모가 큰 만큼 파급 효과 역시 아이스크림 시장 전체를 흔들 만큼 클 것이다. (자료제공〓예컨설팅(구 비즈토피아) 02―862―6782·천리안 유니텔 나우누리 go suc)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