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서장훈 발목부상… SK 『발등의 불』

  • 입력 1998년 10월 7일 19시 04분


남자농구 국내최장신 센터 서장훈(2m7m·SK나이츠)이 98농구대잔치에 출전하지 않는다.

서장훈은 지난달 일본 전지훈련때 다친 오른쪽 발목이 낫지않아 20일이 다 되도록 훈련을 하지못하고 있는 상태. 이에 따라 서장훈은 프로무대 데뷔를 다음달 개막하는 98∼99프로농구로 늦출 수밖에 없게 됐다.

다친 부위는 오른쪽 발목 아킬레스건과 복숭아뼈 사이의 근육. 서장훈은 나고야 전지훈련때 폭우로 비가 샌 체육관에서 연습게임을 하다 미끄러져 발목을 접질렸다.

SK의 안준호 감독은 “처음엔 금세 나을 줄 알았으나 의외로 회복이 늦어 현재로선 언제 출전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면서 “8일 막오르는 농구대잔치엔 서장훈을 빼고 출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화경기자〉bb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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