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대 생화학교실 박상철교수는 “최선은 금주,차선은 물과 안주와 함께 천천히 마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음주 전 식사를 하라〓술판이 벌어지기 1∼2시간 전 맥주 한 컵을 마시거나 간장약을 먹으면 취하지 않는다는 ‘설’은 근거 없는 것.
▼속주(速酒)를 피하라〓1시간에 소주 2병을 마시는 것이 3시간에 소주 3병을 마시는 것보다 해롭다. 빨리 마시면 중추신경과 간이 한꺼번에 상한다.
▼알코올 15∼30도인 술은 특히 조심〓소주 청주 등은 맥주 양주 등에 비해 빨리 흡수된다. 폭탄주는 20도 정도가 돼 빨리 흡수되고 순하게 느껴져 많은 양을 마시게 된다.
▼술 마시고 자기전엔 간단한 식사를〓다음날 덜 부대낀다. 그러나 ‘성행위’를 하고 자야 술이 깬다는 사람도 있는데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다.
▼해장술은?〓간에서 알코올분해효소가 나와 남아있는 알코올을 분해한다는 ‘설’은 낭설. 오히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아지므로 해롭다. 물과 콩나물 과일 등을 먹어야 술이 깬다. 또 밥을 먹어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중추신경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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