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화랑가]

  • 입력 1998년 9월 27일 18시 29분


■가나아트센터(서울 종로구 평창동)는 10월11일까지 개관기념전으로 ‘가나화랑 전속작가전’을 연다. 김병종 이왈종 이종상 황창배 전수천 오치균 권순철 사석원 등 26명의 전속 작가들이 최근작 50여점을 선보인다. 한국현대미술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전시. 02―3216―1020

■박여숙 샘터 진 한선 등 4개 화랑은 30일∼10월4일 호주 멜번에서 열리는 호주현대미술제에 참가. 호주현대미술제는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열리는 아트 페어. 국내 화랑을 통해 참가하는 작가는 서세옥 박유아 정창섭 신경희 하종현 윤광조씨 등 21명으로 1백50여점을 선보인다.

■수화(手話)잡지 ‘아름다운 손짓’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문화 스포츠센터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저명인 수화 사진전 및 회화전을 개최. 김대중대통령의 수화 사진과 운보 김기창 화백의 작품 등 전시. 10월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전시실 02―3413―7321

■후소회(회장 김기창·金基昶)는 10월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상에서 제25회 회원전을 개최. 후소회는 36년 김은호 화백의 문하생들이 만든 동문회. 이번 전시에는 김기창 안동숙 화백 등 41명이 참가. 02―730―0030

■황창배씨는 10월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에서 북한기행작품전을 갖는다. 지난해 12월 보름간 북한을 방문해 그린 구월산 아차산 을밀대 대동문 등 40여점을 전시. 02―734―0458

■유권열씨는 최근 일본에서 발표된 98 가나가와 국제판화 트리엔날레에서 대상을 받았다. 홍익대 미술대학원에 재학중인 유씨의 수상작은 초현실주의 계열인 ‘어틀랜틱 시(市)’.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각국에서 출품한 7천여점의 작품이 경쟁을 벌였다.

■사진작가 김정식씨는 28일∼10월3일 서울 중구 충무로 3가 후지포토살롱에서 ‘숨쉬는 바다’라는 타이틀로 개인전을 연다. 10여년간 찍은 한국의 바다 풍경과 어민들의 삶이 주제. 작가는 같은 주제의 작품집도 내놓았다. 02―273―5480

■독일의 여류작가 로레 베르트는 10월3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박영덕 화랑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한지 등 종이를 볼륨있게 깔고 그 위에 문자 숫자 원 사각형 등을 그렸다. 작품에 로레 베르트라고 한글 낙관을 찍었다. 02―544―8481

■이강화씨는 10월12일까지 인천 연수구 옥련동 오르쎄 갤러리에서 아홉번째 개인전을 마련한다. 인적 드문 길의 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 032―832―2517

〈허 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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