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특집]인터넷폰등 국제통화료 엄청 싸졌다

  • 입력 1998년 9월 23일 19시 38분


미국에 국제전화를 걸 때 통화료가 1분에 2백90원까지 내려갔다.

6개월전만 하더라도 8백원 정도 하던데 비하면 엄청난 가격하락이다.

인터넷 전용선을 이용한 인터넷폰이나 기존 전화선을 임대해 판매하는 음성재판매업체의 회선을 이용하는데 따른 것이다.

미국 외에도 △일본 3백90원 △캐나다 5백80원 △중국 8백10원 △영국 5백20원 △러시아 9백30원 등으로 국제통화료는 갈수록 싸지는 추세.

일요일 공휴일에는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시간대만 잘 선택하면 미국에 10분정도 통화하는데 2천5백∼3천원만 들일 수도 있다.

인터넷폰이나 음성재판매 국제전화는 가정에 컴퓨터가 없어도 가능한 서비스.

현행 인터넷폰과 음성재판매 회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3가지 방법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자동접속장치 이용〓아이네트텔레콤 현대정보기술 등 국제전화서비스 제공업체로부터 자동접속장치를 구입(부가세포함 3만3천원)해 가정의 전화기에 부착하면 일반 국제전화와 똑같은 방법으로 이용 가능.

▽다이얼업 방식〓인터넷폰 제공업체의 국제전화 접속번호를 누르고 국제전화 사용자번호(ID)를 누른 뒤 상대편 전화번호를 걸어 사용하는 방법.

사전에 업체에 신청(무료)한 뒤 사용자번호를 부여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선·후불카드〓인터넷폰 업체가 판매하는 1만, 2만, 3만원 짜리 선·후불카드를 미리 구입해 카드ID와 비밀번호 등을 눌러 공중전화나 일반전화로 통화할 수 있는 방법.

다른 방법보다 10∼20% 싸게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