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통 숨쉬는 문화잔치판,안동-통영-영동축제

  • 입력 1998년 9월 23일 19시 16분


《풍요의 계절 가을. 그 풍성함이 가을 단풍 빛깔만큼이나 화려하고 다양한 축제로 우리 곁에 다가온다. 탈축제 음식축제 단풍축제…. 팔도 고을고을의 가을축제를 안내한다.》

◇ 국제탈춤페스티벌

‘탈춤을 추자’ 하회탈의 고장 안동에서 탈과 춤이 한데 어우러지는 국제적인 탈춤페스티벌. 25∼29일 낙동강변 축제장과 하회마을등지에서 열린다.

두번째인 올해에는 가산요광대, 강령탈춤, 동래야류,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음등 국내 14개 단체, 그리고 미국 중국 일본의 6개 단체가 참가. 탈춤공연과 민속축제, 하회별신굿 탈놀이, 하회선유 줄불놀이등의 볼거리가 있다.

▼가는길

△항공〓서울∼예천, 서울∼대구 △열차〓서울 청량리역∼안동 △버스〓동서울∼안동 시외직행버스,대구∼안동 시외버스 △손수운전〓서울 출발은 영동고속도로∼원주∼제천∼영주∼안동, 경부고속도로∼김천∼상주∼점촌. 호남과 부산경남지역은 북대구∼중앙고속도로, 대구 출발은 중앙고속도로 혹은 구안(邱安)국도이용.

▼패키지여행〓1박2일 코스가 26일 서울서 출발한다. 고산자답사회 02―732―5550

〈안동〓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 나전칠기 축제

한려수도의 중심이자 나전칠기 본고장인 경남 통영시. 임진왜란 당시 군수물자 조달을 위해 설치된 공방(工房)에서 나전칠기(螺鈿漆器)의 뛰어난 장인들이 많이 배출 됐다. 올해가 첫 행사. 30일∼10월 3일 통영시 동호동 남망산공원등지에서 펼쳐진다. 칠기 발달 과정, 통제영 당시 공방체계,조선시대 작품, 기능보유자 작품 등 전시. ‘내가 만든 나전칠기’ 코너도 마련된다.

▼가는 길

△항공〓서울∼사천, 통영까지는 리무진 연결(50분) △버스〓서울∼통영 고속, 서울∼통영 대전∼통영,부산∼통영 직행

▼문의〓지역번호 0557 △통영시 문화관광과 646―3119 △경남도 공예협동조합 645―4056, 641―4053

〈통영〓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 난계 국악축제

‘국악의 아버지’난계(蘭溪) 박연(朴堧)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는 행사(제31회). 26∼30일까지 선생이 태어난 충북 영동군 영동읍 일대에서 열린다.

궁중음악 정수인 난계국악단과 판소리 대가 박동진씨, 국악가수 장사익씨 대금연주가 나동욱씨 등이 출연하는 난계 뮤직페스티벌이 볼거리.

26일 오후 8시 영동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가는 길

△열차〓서울∼영동. 행사기간동안 특별열차 운행 △손수운전〓서울∼경부고속도로∼옥천IC∼이원∼심천∼영동, 부산∼경부고속도로∼황간IC∼영동.

△버스〓직행버스는 동서울∼영동 하루6회, 대전∼영동 30회, 청주∼영동 24회, 무주구천동∼영동 37회. 고속버스는 서울∼영동 4회.

▼문의〓난계기념사업회 0414―742―2215

〈영동〓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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