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전국고교선수권]강릉농-안양공고 4강行

  • 입력 1998년 9월 18일 18시 40분


배재고와 부평고, 강릉농공고, 안양공고가 제53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배재고는 18일 효창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8강전에서 차범근 前대표팀 감독 아들 차두리가 2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해 춘천고를 4-2로 꺾고 4강에 진출, 하남고를 3-1로 꺾은 부평고와 결승티켓을 다투게 됐다.

차두리는 전반 15분 김준기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에서 선제골을 뽑고 전반30분 혼자 볼을 몰고가 추가득점했으며 3-2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후반 34분 박영근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또 안양공고는 서울체고를 5-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 원주공고를 2-1로 누른 강릉농공고와 맞붙는다.

◇18일 전적

△8강전

배재고 4(2-2 2-0)2 춘천고

부평고 3(3-0 0-1)1 하남고

강릉농공고 2(0-0 2-1)1 원주공고

안양공고 5(3-0 2-1)1 서울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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