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학 Q&A]박용상/레이저수술 정관복원률 높아

입력 1998-09-08 19:16수정 2009-09-25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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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38세의 남성입니다. 8년전 예비군 훈련을 갔다가 정관수술을 받았으며 2년전 재혼했습니다. 최근 정관복원수술을 받았으나 실패했습니다. 아내는 다시 수술을 받으라고 조르는데 성공할 수 있을런지요.

▼답▼

정관복원수술은 정관절제술로 끊겨진 ‘정자의 수송로’를 다시 잇는 수술입니다. 직경이 2㎜ 정도되는 작은 관을 잇는 수술이기 때문에 정교한 수술기법과 숙련된 솜씨가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맨눈 또는 확대경으로 보면서 수술했으나 성공률이 떨어졌습니다.

그뒤 미세현미경 정관복원술이 등장해 복원률이 90%로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의사에 따라 성공률의 차이가 있고 성공해도 염증이 생기거나 정관이 좁아져 임신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근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는 ‘접촉성 레이저 정관복원수술’이 나왔습니다. 특수한 레이저광선을 이용해 끊어진 정관세포에 단백질을 산소용접하듯 결합해 끊어진 정관을 잇는 방법입니다. 국소마취로 수술받은 다음 당일 퇴원할 수 있으며 회복도 빠릅니다.

정관복원술은 절제수술 후 5∼7년까지는 성공률이 높으나 7년이 지나면서부터는 떨어지므로 이왕 복원수술을 받기로 결심했으면 하루빨리 받는 것이 좋습니다. 051―241―5060

박용상(부산 박용상비뇨기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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