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하대 「복합해저관로 설치 특수공법」 개발

  • 입력 1998년 9월 2일 08시 42분


인하대 선박공학과 조철희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복합해저관로 설치 특수공법’을 개발했다.

이 공법은 용수관 송유관 배수관 등 3개의 해저관로를 각기 따로 설치해왔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 3개의 관로를 하나로 묶어 설치하는 기술.

이 공법은 인천국제공항의 해저관로구간(인천∼영종도)중 작약도∼영종도 선착장 2.4㎞구간에 처음 시공된다.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측은 “이 공법을 사용하면 공기를 절반(45일)정도 단축할 수 있고 공사비도 30억원 가량 절감된다”고 밝혔다.

〈인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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