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현대 정명원 3번째 완봉승

  • 입력 1998년 8월 14일 07시 04분


코멘트
현대 정명원이 올시즌 3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그는 시즌 완봉 부문 선두에 나서는 동시 팀 동료 정민태에 이어 시즌 두번째로 전구단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정명원은 13일 잠실 LG와의 연속경기 2차전에서 9이닝 동안 8안타 5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연속경기 1차전 패배를 멋지게 앙갚음했다. 올 11승째. 현대의 4대 0승.

현대의 용병 쿨바는 4회 솔로홈런 등 3타수 2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LG는 연속경기 1차전에서 손혁이 6이닝 동안 단 2안타만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힘입어 5대1로 쉽게 이겼다. 손혁은 7승째를 올리며 올 정민태와의 두번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7회에 등판해 세이브를 챙긴 김용수는 96년 7월6일 부산 롯데전 이후 2년여만에 첫 세이브를 올렸다. 통산 1백96세이브.

〈김화성기자〉mar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