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정상화/전철 운행중단 안내방송 미흡

  • 입력 1998년 8월 10일 19시 27분


수도권 일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철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행이 중단된 것도 문제였지만 전철 관계자들의 근무 태도는 더욱 이해되지 않았다.

“더이상 전철은 못갑니다.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십시오.” 이렇게 안내방송은 끝났다. 몇호선 전철이 운행되는지, 어느 구간이 운행 되는지 알리지 않은 채 그냥 밖으로 내몬 것이다.

노량진역의 담당자는 환불을 요구하러 몰려간 승객에게 되레 묻는 것이었다. “왜 다 내려요?” 상황을 먼저 파악하고 안내해야 할 담당자가 표를 그냥 팔고 있었다.

전철 관계자들에게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하라고 촉구하고 싶다.

한달에 한번씩 관계자들의 친절도를 따져 문책 또는 포상하는 제도를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

정상화<컴퓨터엔지니어·서울시 신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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