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小史]1957년 7월 장마

  • 입력 1998년 8월 5일 19시 08분


1957년 7월부터 시작된 장마는 유난히 길어 많은 피해를 낳았다.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8월에도 폭우가 이어져 1일부터 4일까지 울산 2백62.2㎜, 대구 1백64.9㎜, 포항 1백61.6㎜ 등 대부분 지역이 1백50㎜ 이상을 기록했다.

마침내 3일에는 낙동강이 범람해 양산 구포 삼랑진 등 중하류지역이 황토물에 완전히 잠겼고 가옥 9천여동이 침수됐다. 전국적인 인명피해가 1백66명, 이재민은 1만3천여명이었다.

〈웨더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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