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봉투보증금제는 그동안 할인점이나 백화점 등에서 무료로 주던 포장용봉투를 장당 30∼50원의 보증금을 받고 판매한 뒤 고객들이 사용한 포장용 봉투를 다시 갖고 오면 봉투값을 되돌려주는 것.
협의회는 이 제도를 시행하면 유통업소마다 포장용봉투 비용을 절반 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동아백화점과 홈플러스대구점 등 8개 대형업소에서 이 제도를 시행한 뒤 성과가 좋으면 소형업소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유통업소들은 이 제도 시행으로 절감되는 비용의 일부를 실직자기금으로 내놓을 방침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포장용 봉투 재활용이 늘어나 쓰레기가 줄어들고 자원도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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