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손병두 전경련부회장]『5大그룹外도 빅딜 가능』

입력 1998-07-27 19:50수정 2009-09-2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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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재계 참석자들의 의견이 일치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 경제의 미래에 희망이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손병두(孫炳斗)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제1차 정부 및 재계 정책간담회에 대한 소감을 27일 이렇게 말했다. 그는 김우중(金宇中)전경련회장대행이 간단한 발표만 마친 뒤 유럽출장을 떠나자 대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다음은 손부회장과의 일문일답.

―발표문만 보면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에 관해 진전된 내용이 없는데….

“참석자들은 △빅딜은 기업 상호간에 이익이 돼야 한다 △기업 자율로 추진한다 △정부는 필요한 경우 돕는다 등 3대 원칙에 합의했다. 5대그룹 회장들이 빅딜을 조기 추진키로 합의한 것도 큰 성과다.”

―전경련과 김우중회장은 빅딜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매파 역할이 아니겠는가.기업들의 체면을 살리고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대우나 SK도 빅딜 대상에 포함되는가.

“필요하다면 5대 그룹내 혹은 밖에서도 사업 교환을 할 것이다.”

―고용조정에 대한 이견은 없었나.

“구조조정을 위해 합법적 고용조정은 인정돼야하며 기업별 사정에 따라 노사합의를 거친 임금조정 및 근로시간 변경을 통해 고용조정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경련의 입장엔 변함이 없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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