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현대컵]「크로아 용병」뚜레 결승골

  • 입력 1998년 7월 27일 07시 26분


98프랑스월드컵에서 3위에 오른 축구강국 크로아티아 출신의 뚜레(25)가 부산 대우를 단독 선두로 이끌었다. 대우는 2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98현대컵 코리안리그 대전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뚜레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3대1로 승리했다.

대우는 5월23일 필립모리스코리아컵 전남드래곤즈전부터 8연승으로 프로축구 팀연승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으며 팀통산 1백98승를 기록하며 최초의 2백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전시티즌은 1승1패로 8위.

대우는 후반 30분 뚜레가 오른발로 결승골을 터뜨렸고 이어 6분만에 이용하가 아크 왼쪽에서 추가골을 엮어내 승리를 굳혔다.

한편 수원 삼성은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전후반 한골씩을 주고 받는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3대1로 승리, 3승(승점 7)을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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