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부른다/인터뷰]이의근 경북지사

  • 입력 1998년 7월 15일 20시 02분


“가족과 함께 경북으로 오세요.”

이의근(李義根·60)경북지사는 “경북은 찬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동해안,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울릉도와 독도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사는 또 “맛있는 음식과 푸근한 인심, 풍부한 구경거리와 휴식공간, 꿈과 낭만이 넘치고 정겨운 옛 모습이 남아 있는 ‘엄마의 품’ 같은 고장”이라고 자랑했다.

“경북은 특히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불국사와 석굴암 등 1천년 신라문화와 화려했던 가야문화, 안동을 중심으로 한 유교문화가 각각 살아 숨쉬는 지역입니다.”

이지사는 지역 관광명소는 △동해안의 크고 작은 23개 해수욕장 △불국사와 토함산 남산 보문관광단지 등 경주일원 △원시림이 우거진 봉화 청옥산 등 자연휴양림 10개소 △기암괴석으로 뒤덮인 주왕산 등 국립공원 3개소 △울진 불영계곡과 영양 수하계곡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해안에서 보는 일출은 평생 간직할 만한 추억거리가 된다”며 “고향이 다른 이웃과 함께 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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