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순수주의의 종언」

  • 입력 1998년 7월 2일 19시 32분


‘2천년대의 문명은 세계의 갖가지 문화가 뒤섞인, 그야말로 완전한 잡종이 될 것이다.’ 저자인 피터 월렌은 이러한 시각으로 20세기 문화 예술의 흐름을 조명한다. 인간의 이성(理性)중심, 서구 중심, 고급문화 중심에 갇혀 일방통행을 강요했던 모더니즘. 이같은 모더니즘의 한계를 극복, 문화의 역동성을 되찾아가는 과정이 포스트모더니즘 문화라며 한데 어우러져 발전해나가는 인류 문화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송평인 옮김. 시각과 언어. 9,500원.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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