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중구 가격파괴 시범지역 쇼핑장소 각광

  • 입력 1998년 6월 27일 08시 28분


대구 중구의 가격파괴 시범지역이 새로운 알뜰쇼핑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 중구청은 4월 물가안정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성로 보행자전용거리 △제일은행 대구지점∼시청 사거리간 거리 △옛 한국은행 대구지점∼삼덕파출소간 거리 등 3개소를 가격파괴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

시범지역 지정 이후 이 곳 일부 다방이 커피값을 3천원에서 1천5백원으로 인하하는 등 상당수 식당과 다방 이미용소 등이 가격을 종전보다 20∼50% 가량 내렸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을 찾는 고객들이 예전에 비해 최고 50%가 늘어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

중구청 관계자는 “최근 손님이 늘자 시범지역에서 1개 품목 이상 가격을 내린 업소가 59개로 늘어났다”며 “가격파괴 시범지역이 IMF시대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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