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위재영,다승 단독선두 ‘우뚝’

  • 입력 1998년 6월 25일 09시 54분


현대 위재영이 다승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위재영은 24일 LG와의 잠실경기에서 1회 3점을 내줘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이후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째를 챙겼다.

현대는 1대3으로 뒤진 3회 1사 1,3루에서 1루주자 박재홍이 도루할 때 LG 2루수 신국환이 더듬는 사이 3루주자 장정석이 홈을 밟아 1점을 따라붙은 뒤 4회 이명수의 2점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광주에선 프로야구 사상 세번째 일시정지 경기가 나왔다. 한화가 6회초 4점을 뽑아 4대1로 뒤집은 뒤 맞은 해태의 6회말 공격 1사 1루 홍현우 타석때 장대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된것.

5회를 넘기면 강우콜드게임이 되지만 먼저 공격하는 팀이 비가 내린 이닝에 경기를 뒤집었을 경우 일시정지 경기가 된다.

이에 따라 이 경기는 26일 오후 4시30분 광주구장에서 다시 열린다.

대구에선 삼성이 이승엽의 3경기 연속홈런을 비롯, 강동우 김종훈의 홈런으로 먼저 기세를 올렸으나 ‘소총군단’쌍방울은 5회 4안타로 3점, 6회 김실의 2타점 2루타 등 4안타로 4점을 보태며 뒤집었다.

롯데와 OB의 부산경기는 비로 취소돼 25일 연속경기로 열린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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