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승호 인제군수『관광단지 육성위해 6백억 유치』

  • 입력 1998년 6월 24일 08시 06분


민선2기에 재선된 이승호(李升浩·58)강원 인제군수는 “민선1기 3년의 경험을 토대로 인제군을 전국 제일의 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군수는 이를 위해 3년째 추진하고 있는 내설악 용대관광지구에 2001년까지 민자 6백억원을 유치, 숙박 상가 휴양 운동시설을 갖춘 종합 관광단지로 조성해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연계한 사업으로 국내 제일의 청정지인 내린천 일대에 래프팅 산악자전거코스 번지점프장 등의 모험시설을 유치하거나 자체 조성해 모험을 즐기려는 전국의 많은 스포츠단체나 동호인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또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는 군부대와의 관계개선은 물론, 지역에 거주하는 군인가족들의 군민화사업도 꾸준히 추진할 방침.

이 군수는 이밖에 진부령 미시령 한계령 등 태백산맥의 최대 절경인 이들 도로주변에 향토토산품 및 농특산물 전시장을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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