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용유도일대 국제관광휴양지 개발

  • 입력 1998년 6월 19일 09시 03분


인천국제공항 주변 인천 중구 용유도와 무의도 1백94만평이 국제관광휴양지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18일 용유도의 덕교 잠진도, 왕산리 을왕리, 무의도의 실미도 하나개 등 3개 지역에 특급카지노호텔 콘도 컨벤션센터 골프장 등을 유치하는 내용의 ‘용유도 무의도 관광지 조성계획안’을 잠정 확정, 시민공청회를 열었다.

시가 한국관광연구원 등 3개 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마련한 관광개발계획안에 따르면 용유 무의도지역에 2012년까지 4단계로 나눠 민간자본 등 3조2천억원을 투입, 동아시아 최고수준의 위락형 리조트를 건설하게 된다.

가칭 ‘앨리스랜드’인 무의도의 실미 하나개지역 84만평에는 △특급카지노호텔 5개와 콘도 6개 등 숙박시설 △테마파크 △컨벤션센터 △조각공원 △18홀 규모의 골프장 △문화상품 전문상가 등이 들어선다. 용유도의 덕교 잠진도 57만평(가칭 마린월드)은 개펄생태전시관 식물원 트래킹코스 오토캠프장 등으로 개발된다. 또 해수욕장이 몰려있는 용유도의 왕산리 을왕리 53만평(가칭 드래곤시티)에는 콘도 7개와 체육공원 다목적운동장 전문식당가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들 지역에 선착장 3개소와 용유도∼무의도를 잇는 길이 8백50m의 연육교를 건설할 예정이다.〈인천〓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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