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선거를 통해 나타나는 민심이란…』

▼선거를 통해 나타나는 민심이란 참으로 오묘한 것이어서 승리한 당의 오만도, 패배한 당의 절망도 허용치 않는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박병석 국민회의수석부대변인, 7일 6·4지방선거 결과에서 드러난 민심을 해석하면서).

▼한국의 현대예술은 전통예술에서부터 실험적인 예술과 30대 오렌지족 문화에 이르는 다양성을 갖고 있으며 문화유산의 보존과 현대예술의 발전을 동시에 지향하고 있다(독일의 베를리너 차이퉁지, 6일 베를린 세계문화회관에서 2개월 동안 계속된 ‘호랑이의 해―한국’ 문화축제가 높은 호응속에 끝났다며).

▼그들의 보안은 취약하다. 기밀정보를 기계에 저장하려면 최소한 보안에 철저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인도 핵개발의 중추인 바바 핵연구센터 컴퓨터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한 해커, 6일 14분만에 연구소의 컴퓨터에 들어가 과학자들이 주고받은 수천개의 전자우편을 훑어보고 홈페이지에 반핵메시지도 남겼다며).

▼프랑스 국민과 유럽인들은 비행기를 안타고도 월드컵을 참관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참관자들을 수송하기 위해 다른 항공사를 대거 물색할 것이다(리오넬 조스팽 프랑스총리, 6일 에어프랑스사가 파업사태에 들어갔다고 해서 월드컵 운영이 방해받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회사 자체의 장래가 걱정된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