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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6월 3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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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버지. 요즘 학교모습은 그런게 아니더군요. 엄마들의 행동과 마음씀씀이에 따라 아이들의 ‘사기’문제가 달려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요즘의 아이들은 선생님께 잘 보이기 위해 친구들을 미워하고 배신하기도 한답니다. 우월감을 갖고 싶은 거죠.
아이들 모두에게 똑같이 사랑과 믿음을 나눠주는 진정한 선생님이 그립습니다. 아버지. 연로하시지만 저는 그래도 ‘김교장 선생님’이 너무 좋고 자랑스럽습니다. 오래오래 저희들의 든든한 아버지, 자랑스런 선생님으로 남아 계시길 빌겠습니다.
김영숙(경기 고양시 덕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