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서인천가구공단, 가구대전시회 열어

  • 입력 1998년 5월 29일 10시 37분


인천 서구 가좌동 새인천아파트 사거리에 몰려 있는 가구할인매장을 찾으면 의외로 싼값에 새 가구를 구입할 수 있다.

서인천가구공단은 ‘파로마’ ‘이노센트’ ‘로제이스’ 등 수도권지역 1백92개 가구업체가 생산한 생활가구 전통가구 주방용가구 등을 공장도 가격으로 판매하는 ‘가구대전시회’를 열고 있다.

1천5백평 규모의 매장에 혼수용가구세트 소파 식탁 침대 책상 등 1천여점의 가구를 전시 판매하는 이 행사는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된다.

11자 크기 원목공예장 98만∼3백60만원, 인조가죽 소파(1+3조) 35만∼58만원, 천연가죽 소파 87만∼1백90만원, 침대(퀸사이즈)27만∼62만원, 책상 7만5천∼27만원. 장롱 화장대 장식장 등의 혼수용세트는 85만∼1백60만원이다.

행사기간중 추첨을 통해 1등 당첨자에게 경승용차 ‘티코’를 증정하며 수익금 일부를 ‘실직자 기금’으로 기탁할 예정. 경인전철 동암역 북쪽 광장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서인천가구공단 인근에 있는 2백∼3백평 규모의 가구매장들도 공장도가격으로 신제품을 팔고 있다. 천재의가구 삼익가구 레이디가구 등은 침대 장롱 등 2백∼3백개 품목을 전시하고 있다.

서인천가구공단 박종윤(朴鍾允·40)전무는 “불황에 허덕이는 가구업계의 자금회전을 위해 파격적인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인천가구공단 583―0140, 천재의가구 572―4510, 레이디가구 572―4135, 삼익가구 571―7750

〈인천〓박희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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