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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세리 「우승공신」 캐디 제프 케이블

입력 1998-05-18 20:06업데이트 2009-09-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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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21·아스트라)의 98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우승 쾌거의 일등공신은 2주일전 사라리클래식부터 손발을 맞춘 전담캐디 제프 케이블(미국).

케이블은 이번 대회에서 ‘새내기’ 박세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노련하게 리드, 박세리가 갖고 있는 실력을 100% 발휘하게 했다.

전문캐디가 갖춰야 할 요건은 ‘심리학자+인스트럭터+매니저’의 3박자.

이런 점에서 그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닉 팔도(영국)의 전담캐디인 마이크 코완(미국)과 콜린 칸(스웨덴) 파니 서네손(스웨덴)과 함께 ‘A급캐디’에 속한다.

케이블은 “21년동안 캐디생활을 해왔지만 자신이 돕는 선수가 우승하기는 처음”이라며 활짝 웃었다.

▼ 끊임없는 훈련이 승리 불러 ▼

다음은 케이블과의 일문일답 내용.

―4라운드의 고비는 어디였나.

“6번과 13번홀에서 세컨드샷이 그린을 벗어났을 때가 위험했다. 여기서 파로 막아 선두를 지킬 수 있었는데 이 두 번의 어프로치가 매우 중요했다.”

―해크니는 16번홀에서 박세리가 우드5번으로 2타만에 온그린시킨 것을 보고 패배를 예감했다는데 러프에 빠졌는데도 아이언대신 우드를 쓴 이유는….

“러프가 생각보다 깊지 않았고 오히려 우드5번이 안전하다고 봤다. 사실 온그린까지는 기대하지 않고 그린 가까이만 붙이면 성공이라고 생각했었다.”

―박세리에 대한 평가는….

“골프채를 잡은 지 7년만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 원동력은 끊임없는 훈련이다. 그는 대회에 앞서 54홀이상을 소화하고 대회에 나간다. 첫날은 9홀, 둘째날은 18홀, 셋째날은 27홀까지 돌며 대회를 준비한다.”

〈윌밍턴〓홍은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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