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순례/대우증권]영업실적-자본금-점포망 1위

  • 입력 1998년 5월 12일 19시 24분


10여년 동안 국내 대표증권사의 위상을 지켜온 최대 증권회사.

영업실적은 물론 자본금 점포망 인력 수탁자산 등 계량적인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리서치 능력이 뛰어난 경제분석가들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창립 후 쌓은 업계 1위의 명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국제통화기금(IMF) 한파 이후 고객이 더 늘었다. 작년 시장점유율 9.5%로 업계 선두였으나 4개월만에 5조원이 넘는 수익증권을 새로 판매하는 등 현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로 치솟았다.

97회계연도(97.4∼98.3)에 회사채 지급보증을 섰던 회사의 부도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누적된 유가증권 평가손실을 100% 반영하는 등 과거 부실을 일괄 처리하는 바람에 9백68억원의 적자를 낸 것이 옥의 티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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