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필립모리스컵]10일 팡파르…풀리그 45게임

  • 입력 1998년 5월 8일 19시 40분


올시즌 프로축구의 두번째 컵대회인 98필립모리스코리아컵 대회가 10일 개막된다.

풀리그로 치러질 이번 대회는 팀간 1게임씩 모두 45경기를 치르는데 승리팀에 3점, 연장전 승리팀에 2점을 부여하고 승부차기에서 이기는 팀에는 1점을 주는 승점제를 채택, 우승팀을 가린다.

98프랑스월드컵축구 개막(6월11일) 직전인 내달 6일까지 펼쳐질 이번 대회 우승팀에는 3천만원, 준우승팀에는 1천5백만원이 주어지며 개인상으로 득점 및 도움상(각 5백만원)을 시상한다.

올시즌 첫대회인 아디다스코리아컵에서는 울산 현대가 우승했으며 부천 SK와 안양 LG 등 지난해 하위팀들이 선전한 반면 지난해 전관왕 부산 대우가 예상밖으로 부진했는데 이러한 구도가 이번 필립모리스코리아컵에도 계속될지의 여부가 대회의 최대 관심사.

개인 부문에서는 시즌 득점왕을 향해 달리고 있는 ‘가물치’ 김현석(31·현대)의 상승세가 계속될지 주목되고 있다.

올 아디다스코리아컵 10경기에서 11골을 성공시킨 김현석은 월드컵 대표에 선발되지 못한 한을 프로무대에서 풀고 있어 이번 필립모리스코리아컵에서도 득점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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