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내년 국비 ３천６백억 지원건의

대구시는 내년도 9개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3천6백91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7일 시에 따르면 문희갑(文熹甲)시장은 6일부터 이틀 동안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 등 정부 관련부처를 방문, 내년도 국비지원사업 예산을 차질없이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문시장은 건교부를 방문, 구마고속도로 성서인터체인지∼옥포분기점간(9㎞) 확장공사(4차로→10차로)에 필요한 사업비 1천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주도록 요청했다.

문시장은 이와 함께 △대구선 철도이설 사업비 3백억원 △달성군 가창면∼청도군 이서면간 지방도로 확장사업비 50억원 △성서공단 서쪽 낙동강 둔치도로 건설비 1백14억원 △대구공항 국제선청사 건립비 4백20억원 등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문시장은 또 지방세수 감소로 지하철 2호선 건설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재정융자 특별회계자금 5백억원을 연내 배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