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선동렬,세이브 단독선두…이종범 2안타1득점

  • 입력 1998년 5월 5일 07시 38분


‘바람의 아들’ 이종범(28)과 ‘동방불패’ 선동렬(35·이상 주니치 드래건스)이 또다시 승리를 합작했다.

이종범은 4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승리에 기여했다.

타율도 0.330(91타수 30안타)으로 상승.

이종범은 0대1로 뒤진 5회 왼쪽 안타로 1루에 나간 뒤 희생번트와 후속안타로 홈을 밟아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종범은 6회 2사후 다시 가운데 안타로 나갔으나 2루를 훔치려다 투수 견제구에 걸려 횡사했다.1회는 유격수 땅볼, 3대1로 앞선 8회 1사 만루에선 삼진을 당했다. 3회엔 볼넷 출루.

선동렬은 3대1로 앞선 9회 등판, 2안타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승5세이브 7세이브포인트(SP)를 기록, 사사오카 신지(6SP·히로시마 카프)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방어율은 0.71.

선동렬은 첫타자 신도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 손쉽게 끝내는가 싶었으나 스즈키 다카노리와 로즈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1사 1,2루의 위기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선동렬은 고마다를 유격수 파울 플라이, 하타야마를 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이로써 주니치는 15승10패를 기록, 히로시마에 이어 센트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김화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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