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적군파 도시게릴라전투는 역사가 돼버렸다』

  • 입력 1998년 4월 21일 19시 24분


▼흔히 백제문화를 땅 속에 잠들어 있는 문화라고 한다. 앞으로 백제문화권을 경주문화권 못지않게 복원, 개발해 나가겠다(김종필총리서리, 21일 백제역사 재현단지 기공식에서).

▼새 정부가 들어선 뒤 되는 일도 없고 안되는 일도 없는 이유는 청와대는 수석간, 행정부는 장관간, 여당은 두당간, 국민회의는 당정간, 자민련은 TJP간의 영역다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원형한나라당부대변인, 21일 현정부의 정책난맥상을 꼬집는 논평에서).

▼왕단의 석방은 우리에게 있어 중국이 가진 모든 잠재력을 풀어주는 열쇠중의 하나다(PJ크롤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 왕단의 석방이 미중정상회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면서).

▼약물 복용은 이를 닦는 것처럼 하루 일과의 하나였다(구동독 한 국가대표 선수, 구동독이 국제경기에서 메달 획득을 위해 선수들에게 조직적으로 금지약물을 복용시켰다고 폭로하면서).

▼오늘로서 우리의 과업을 종료했다. 적군파의 도시 게릴라 전투는 이제 역사가 돼버렸다(독일 적군파, 자진해산 서신에서).

▼여러분이 사용하는 ‘투쟁’이라는 단어에 두려움을 느끼지만 여러분의 투쟁을 계속하라(셀로 수마르잔 국립인도네시아대 교수, 인도네시아의 정치윤리의 타락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학생들의 저항을 유발하게 됐다고 지적하면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