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느티나무 동화교육원」,구연강좌-대회

  • 입력 1998년 4월 15일 09시 07분


‘이야기를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아이들이 감성지수(EQ)도 높습니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 ‘느티나무 동화교육원’(원장 이한희·李漢喜)은 할머니의 얘기처럼 구수하게 동화를 들려주는 방법을 모색하는 곳이다. ‘느티나무’는 방정환선생의 동화 ‘느티나무 이야기’에서 따온 이름.

96년5월 전국에서 처음 동화구연 전문교육기관으로 문을 열었다.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6개월 코스의 동화구연강좌를 운영하면서 동화구연대회 세미나 등도 개최하고 있다.

동화구연강좌를 수강한 30여명의 회원은 ‘동화연구회’를 구성, 매월 한차례씩 낭독법 표현다듬기 등에 대해 토론하는 모임을 갖고 있다.

다음달 9일 제2회 동화구연대회를 개최할 예정. 24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이원장은 “단순히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노래 율동 그림 장난감 등을 동원해 여러 색깔의 느낌을 전달하도록 해야 한다”며 “동화구연은 아이들이 사물을 다양하게 바라보면서 꿈과 상상력을 키우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032―505―0757

〈인천〓박희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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